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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구안와사 안면마비, 체계적인 치료 받아야
등록일 : 2019-04-15 11:37 | 최종 승인 : 2019-04-15 11:37
김효선

[메디컬리포트=김효선 기자] 일교차가 큰 날씨가 지속되면서 면역력 관련 질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일교차가 커지면 우리 몸의 면역력과 저항력이 약화되기 쉬운데, 이럴 때일수록 면역력을 기르기 위해 신경써야 한다.

구안와사로 잘 알려져 있는 안면신경마비 역시 심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걸리기 쉬운 질환이다. '찬데서 자면 입돌아간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구안와사의 원인은 찬 기운에 노출됐기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면역력이 약해져 찬 기운을 이기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보는 것이 더 정확하다.

구안와사의 원인은 과도한 스트레스, 과로, 환절기로 인한 면역력 저하라고 볼 수 있다. 대상포진바이러스에 의한 람세이 헌트 신드롬을 비롯해 가장 대표적인 안면마비인 벨마비 모두 면역력이 약해져 바이러스를 이겨내지 못해 발생하기 때문이다.

구안와사에 걸렸을 때 얼굴근육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 이유는 안면근육을 지배하는 7번째 뇌신경이 바이러스에 감염되거나 염증이 생겻기 때문이다. 근육의 움직임이 둔화돼 양 얼굴의 근육의 움직임이 달라져 입이 한 쪽으로 틀어지거나, 표정을 제대로 짓기 어려어ㅜ지고, 음식을 씹거나 양치를 하기가 어려워지는 등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밖에 신경의 손상 정도에 따라 눈물과 침의 분비저하, 혀가 코팅된 것 같은 증상, 어지러움 등을 느낄 수도 있다.

구안와사를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신경이 손상되어 심각한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면 대개 2~3개월 안에 증상이 해소되지만, 원치않는 근육 움직임이 동시에 나타나는 연합운동이나 얼굴 근육의 구축, 악어의 눈물 증상 등으로 오랜 시간 후유증 치료를 받아야 할 수도 있으므로 빨리 치료를 받아야 한다.

한의원에서는 구안와사 치료를 위해 약화된 면역력을 강화할 수 있는 한약맞춤처방과 더불어, 뜸, 온열요법 등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손상된 신경의 회복을 돕기 위해 약침, 침 치료 등을 시행한다. 단 한약치료의 경우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고 맞는 약재도 다르기 때문에 이 점을 고려하여 처방이 이루어져야 한다.

더불어 충분한 휴식과 함께 찬 기운을 피하고, 면역력 회복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충분히 섭취한다면 빠른 치료를 기대할 만하다.

도움말 : 인천 감초당한의원 유정현 원장

[메디컬리포트=김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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