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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어깨통증 심한데 진단은 목디스크? 통증 방치하지 말고 검사 받아야
2019-06-07 09:00:03
양진영
▲마포구 망원역 연세척척통증의학과 박세용 원장

[메디컬리포트=양진영 기자] 직장인들은 장시간 의자에 앉아서 일을 하다 보면 승모근, 견갑골(날개뼈) 부위 통증을 느낄 때가 많다. 이럴 때 많은 사람들이 어깨질환을 의심하지만, 의외로 병원에서는 목디스크 진단을 내리는 경우가 흔하다. 왜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것일까?

목디스크는 퇴행성 변화 또는 외부 충격으로 인해 척추뼈 사이에 들어있는 추간판이라는 원반모양의 연골조직이 빠져나와 신경을 자극하거나 압박함으로써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추간판은 과도한 충격을 흡수하는 쿠션 역할을 하는데, 추간판이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하면 척추 전체에 무리가 갈 수밖에 없다.

척추 중 목 부분을 형성하는 7개의 뼈 구조물인 경추는 두개골을 지탱하는 동시에 머리와 등뼈를 연결해주는 역할을 한다. 다른 척추뼈에 비해 크기가 작고 주변 근육과 인대도 약한 편이어서 작은 충격에도 큰 타격을 받는 특징을 갖고 있다.

따라서 목디스크로 인해 주변 연부조직이 약해지면 어깨 근육이 경직됨으로써 어깨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더불어 목과 연결된 등, 뒷목, 머리에도 통증이 생길 수 있다. 목디스크 환자 상당수가 진통제로도 해결되지 않는 두통을 호소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목디스크 초기 단계라면 약물치료, 물리치료, 도수 및 운동치료, 신경차단술 등 간단한 비수술적 치료법만으로도 통증 개선이 가능하다. 이 중에서도 신경차단술은 통증을 일으키는 신경절이나 해당 신경에 국소마취제를 직접 주입함으로써 통증의 원인을 해결하는 방법이다.

이처럼 수술을 하지 않고도 목디스크 통증을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치료법이 존재하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를 받으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평소 직장인들의 경우 단순한 어깨결림 등으로 생각하고 목디스크 증상을 방치해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지속적으로 통증이 발생한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검사를 받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도움말 : 마포구 망원역 연세척척통증의학과 박세용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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