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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허리통증 심한 허리디스크, 신경차단술로 효과 볼 수 있어
2019-06-08 09:00:05
양진영

[메디컬리포트=양진영 기자] 허리디스크는 흔히 노년층에게서 발생하는 질병으로 여겨졌지만, 최근 들어서는 30~40대 중년층에서도 자주 찾아볼 수 있게 됐다. 하루 종일 의자에 앉아 모니터를 바라보며 일하는 사무직 직장인 특성상 허리디스크 위험에 쉽게 노출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허리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에서 완충역할을 하는 디스크, 즉 추간판이 본래 자리를 이탈해 신경을 눌러 통증을 유발하는 질병이다.

정확한 명칭이 '요추 추간판탈출증'인 것도 이 때문이다. 추간판이 탈출하면서 주변의 섬유륜이 파열돼 수핵이 빠져나오면서 신경을 자극하며 통증을 일으키게 된다.

이처럼 허리디스크는 허리 통증이 심하고, 장기적으로는 보행에 지장을 줄 정도로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증상 초기에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

주요 증상으로는 허리 통증, 한쪽 다리나 엉치 부근의 뻐근함, 저림, 다리 통증 등이 있으며, 허리를 앞으로 굽히면 아프거나 앉아있을 때 통증이 심하고 서있거나 걸으면 편해지는 게 특징이다. 누워서 다리를 들어 올렸을 때 뒷부분에 통증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허리디스크 진단을 위해서는 전산화 단층 촬영(CT), 자기 공명 영상/MRI 등을 이용하며, MRI를 통해 돌출된 디스크의 크기와 정도, 디스크를 감싼 막이 터졌는지의 여부, 주위 신경과의 관계, 인접 디스크의 상태 등을 보다 정확히 알아볼 수 있다.

허리디스크 치료방법은 크게 보존적 치료 방법과 수술적 치료 방법으로 나뉜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초기라면 물리치료, 운동요법, 보조기 착용, 도수치료 등비수술적 요법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심할 때 사용하는 방법이 바로 신경차단술이다.

신경차단술은 병변 부위에 2㎜의 가느다란 특수 카테터를 삽입하여 약물을 직접 주입함으로써 통증을 완화시키는 방법이다. 실시간으로 병변 부위를 확인하며 약물을 주입하기 때문에 정확도가 높고, 1회 시술만으로도 통증 완화 효과가 크다는 게 장점이다.

또한 시술 시 통증이 적고 절개를 할 필요가 없어 빠르게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으므로 바쁜 현대인에게 적합한 허리디스크 비수술적 치료법이라고 할 수 있다.

단, 허리디스크 진행을 늦추거나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올바른 자세가 중요하므로 일하는 도중 스트레칭을 습관화하고, 허리를 똑바로 세워 앉으려고 의식하는 등 일상생활 속에서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도움말 : 의정부 의정부동 연세오케이정형외과 한희돈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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