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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양반다리 자세잡기 힘들 때, 고관절 살펴봐야”
2019-06-11 09:00:04
최다영
[사진 : 청구경희한의원 마곡점 양진원 대표원장]

[메디컬리포트=최다영 기자] 서울 강서구에서 직장을 다니는 김 모씨는 골반 주변이 자주 불편하고 양반다리가 힘들다. 회사 근처에서 운동을 통해서 통증을 줄여보려고 했지만 잘 되지 않아 한의원을 방문하게 되었다. 

골반이 불편하다 보니 단순히 골반 틀어짐만 생각한다면 생각보다 이로 인한 통증이 제대로 사라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 꼭 살펴봐야 할 것이 고관절이다.

고관절은 골반과 다리를 연결해주는 관절로 어깨 다음으로 움직임이 자유로운 관절이다. 관절 자체가 깊숙이 위치하고 있어 통증 부위가 명확하지 않다 보니 고관절에 문제가 있어도 골반틀어짐, 엉덩이 근육통, 좌골신경통, 허리디스크 등 다른 질환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 

고관절에 문제가 있을 때의 특징은 뻣뻣해진 쪽은 걸을 때 움직임이 부자연스러워 양 발 보폭을 맞춰 걷느라 골반을 틀면서 걷게 되고 이로 인해 치마가 돌아가기 쉽다. 또 통증이 엉덩이, 골반, 사타구니 쪽으로 돌아다니면서 나타날 수 있다. 

고관절 질환은 단순 골반 틀어짐만 의심했다가 병을 키우는 수가 많기 때문에 고관절, 골반, 허리를 모두 잘 살펴볼 수 있고 증상을 감별할 수 있는 전문가에게 진료를 받는 것이 꼭 필요하다.

고관절의 경우 틀어진 골반만 교정해서는 증상이 잘 낫지 않는다. 한의사가 손으로 뼈와 근육, 인대를 제자리로 잡아주는 추나요법으로 골반을 교정하는 한편 침 치료를 병행하게 되면 만족스러운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추나요법의 경우 올해 4월 8일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예전보다 진료비 부담이 줄게 되었다. 회 당 진료비 1~3만원으로 대한한의사협회의 추나요법 교육을 이수한 한의사에게 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환자 1인당 연간 20회로 횟 수가 제한되어 있으므로 이 점을 감안해야 한다.

건강보험 혜택을 제대로 누리면서 진료에 만족도를 높이려면 추나요법 임상 노하우가 많은 한의원, 한의사를 선택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관절 질환은 평소 증상을 세심하게 살펴서 빨리 전문가에게 진단 및 치료를 받을수록 예후가 좋다. 평소에는 누워서 양 손으로 무릎을 끌어당기는 스트레칭이나 요가에서의 나비 자세가 골반 및 고관절 질환에 도움된다.  

생활 속에서는 골반이 틀어지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핵심은 자세에 있는데, 다리를 꼬거나 삐딱하게 앉거나 옆으로 누워 자는 등 골반이 틀어지지 않도록 평소 골반 틀어짐에 대한 관심이 끊임없이 요구된다.  

도움말 : 청구경희한의원 마곡점 양진원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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