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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통증 느낀다면? '척추관협착증' 의심해야
등록일 : 2019-04-11 09:36 | 최종 승인 : 2019-04-11 09:36
양진영

[메디컬리포트=양진영 기자] 허리통증이 나타난다면 허리디스크를 떠올리기 쉽지만 '척추관협착증'일 가능성도 높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 내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가 좁아지는 대표적인 퇴행성 척추 질환이다.

특히 60대 이후 나이 들어서 생긴 허리 통증은 척추협착증일 확률이 매우 높다. 나이가 들면 누구나 척추관이 좁아지기 때문. 그러나 최근 30~40대 척추관협착증 환자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척추관협착증 환자 수는 2014년 128만3861명에서 2017년 154만3477명으로 4년간 20% 이상 증가했다.

척추관협착증 환자 대부분은 다리 통증을 느낀다. 만약 걸을 때 다리에 터질 듯한 통증이 왔을 때 가다 서다를 반복하거나 허리를 굽히거나 앉아 통증을 줄인다면 척추관협착증일 가능성이 높다.

척추는 신체의 기둥으로 불리는 중요한 기관이다. 상체를 꼿꼿하게 지지할 뿐 아니라 척추 보호 임무까지 맡는데, 만약 앞 사례와 같은 일이 발생한다면 척추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다리를 꼬고 앉거나 고개를 숙인 채 스마트기기를 장시간 사용하는 등의 잘못된 자세를 유지하면 척추관협착증 발생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

만약 허리 통증이 나타났다면 하루라도 빨리 병원을 찾아 척수강 조영술, 컴퓨터 단층 촬영, MRI 검사 등의 정밀 검사 후 치료를 받아야 한다. 질환을 방치하면 만성화돼 치료가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척추관협착증을 조기에 발견했다면 수술을 서두르기 보다 일정기간 동안 보존적 치료를 시행해 결과를 지켜보는 것이 좋다. 치료법으로는 신경차단술과 도수치료가 있는데, 신경차단술이란 초기허리디스크나 목디스크에 큰 효과를 볼 수 있으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1회의 치료로도 큰 치료효과를 보이는 치료법이다.

이뿐만 아니라 좌골신경통, 근육통, 신경통 등 통증을 줄여주는 것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신경차단술의 장점은 시술시간이 약 5분에서 10분 정도 소요되며 국소마취로 시행하기 때문에 회복기간이 짧아 바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도수치료는 치료사가 손을 이용해 틀어진 척추 및 각 조직의 정렬을 맞추고 기능을 증진시켜 몸의 균형을 맞추는 치료법을 말한다. 통증을 줄여주고 허리관절의 유연성을 회복시켜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근육의 정상적인 수축과 이완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주며 관절의 가동범위를 넓혀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치료 후 통증이 사라졌더라도 재발 예방에 신경 써야 한다. 식이 조절을 통한 체중 감량과 적절한 운동으로 척추 주위의 근육을 발달시켜줄 필요가 있다. 평소 척추관협착증의 예방을 위해 척추에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에서 운동과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조깅이나 자전거, 수영처럼 허리를 강화할 수 있는 운동은 척추관협착증을 예방 및 관리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도움말 : 서울 만리동 서울에이스통증의학과 고원혁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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