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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젊은 연령층의 무릎 통증, 운동부족으로 인한 연골연화증?
2019-06-12 09:00:03
양진영
▲원당연세병원 이지완 원장

[메디컬리포트=양진영 기자] 연골연화증은 무릎 앞에 동그랗게 튀어나온 슬개골 연골이 약해지는 질환으로 무릎뼈의 관절연골에 연화현상(단단해야 하는 연골이 부드러워지는 것, 약해지는 것)을 말한다. 주로 청장년층, 특히 여성에게서 많이 발병하는 특징이 있다.

이처럼 젊은이들이 연골연화증으로 인한 무릎 통증을 겪는 가장 큰 원인은 운동부족이다. 흔히 연골을 많이 사용하여 퇴행성 변화로 인해 통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지만, 오히려 많이 사용하지 않아서 단단해야하는 무릎뼈 앞부분의 관절 연골이 부드러워지고 약해지기 때문에 연골연화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또한 잘못된 자세가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연골연화증 증상은 장시간 차를 타거나 한자세로 오래 앉아있을 때 무릎 앞쪽이 뻐근하게 아프거나, 무릎관절에 무력감이 오고, 걷거나 뛰고 점프할 때 무릎 전반적으로 통증이 있다면 무릎연골연화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특히 계단을 올라가거나 내려갈 때, 체중이 실리는 활동 시 통증이 심해지며, 무릎 운동 시 서걱거리는 소리가 나고, 반복적으로 무릎이 붓기도 한다. 안정을 취하고 있을 때는 통증이 거의 없지만 무릎을 꿇거나 쪼그리고 앉으면 통증이 심해진다.

초기에는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는 하체운동을 하는 것만으로도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증상이 점점 심해진다면 빨리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사를 받고, 약물치료, 주사치료, 찜질, 근력강화운동, 근육스트레칭 등의 비수술적 치료를 시도해보는 게 좋다.

그러나 보존적 치료를 시도하였음에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고 방사선 사진 상 슬개골과 대퇴골 사이 뼈에 관절염이 심하다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할 수도 있다. 관절내시경을 이용하여 병변이 있는 부위를 절제하고 불규칙해진 슬개골 관절면을 고르게 하거나, 관절의 압력을 감소시키기 위해 외측지대 절제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이처럼 젊은 사람이라고 해도 무릎 통증에 대해 방심하고 통증을 방치해서는 안 되며, 통증이 심하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수술로 이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평소 적절한 운동을 통해 연골연화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초기 상태라면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는 운동으로 하체의 근력을 길러야 연골연화증이 더 심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도록 하자.

도움말 : 원당연세병원 이지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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