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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방심하면 금물' 목디스크 예방·치료법은?
2019-06-12 09:00:03
양진영

[메디컬리포트=양진영 기자] 대부분의 현대인들이 업무나 학업으로 인해 가만히 앉아있으면서 '목디스크'를 호소한다. PC화면을 보기 위해 목을 뺀 자세로 오래 앉아 있기 때문이다. 이 외 스마트폰 사용, 장시간 독서, 바르지 않은 자세, 목에 힘이 과하게 들어가는 운동 등도 목디스크의 원인 중 하나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허리디스크 및 목디스크 환자 수는 연평균 4.8% 늘고 있다. 특히 기존에는 고령층에서나 볼 수 있었던 목디스크가 젊은 층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

목디스크는 경추 뼈와 뼈 사이의 추간판(디스크) 탈출하거나 파열돼 경추신경이 자극을 받아 경항부(목), 경변부(목과 어깨), 견배부(어깨와 등), 상지(팔)에 통증 및 신경학적 증상을 나타내는 질환이다.

목디스크의 증상은 디스크가 빠져나온 정도와 방향에 따라 달라지는데, 대표적으로 ▲팔의 힘이 빠지고 반신이 저리다 ▲어깨와 팔, 손 전체 통증 ▲두통 ▲현기증 ▲이명 등이 있다.

현대인들은 어깨통증은 병이 아니라고 치부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목디스크가 발생하면 최대한 빨리 내원해 X-ray나 MRI 등으로 증상의 정도를 따져야 한다. 이후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물리치료, 약물치료, 도수치료를 등 적합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도수치료는 개개인마다 통증의 양상과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의료진의 임상경험이 중요하다. 특히 손으로 하는 치료인 만큼 시술자의 숙련된 노하우와 경험이 뒷받침되어야 도수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만약 장기간의 보존치료를 받아도 효과가 없다면 신경성형술, 신경 차단술, 디스크 내 고주파열 치료술과 같은 비수술적인 방법도 있다. 신경차단술은 지름 2mm의 특수 카테터를 척추에 삽입하며 약물을 주입, 통증을 완화하는 방법이다. 이를 통해 유착된 신경, 부종, 염증 등도 제거할 수 있다.

특수영상치료장비인 C-ARM을 통해 병변 부위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약물을 주입하기 때문에 정확도가 높다. 국소 마취를 통해 시술을 진행하므로 통증이 거의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그러나 신경차단술은 시술 후 주사통증을 느끼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고, 주사액이 주입될 때 압박감이 불편감이 느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치료 이후에는 충분한 휴식과 함께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만이 목디스크 예방과 치료의 핵심이다. 평소 목의 자세를 바르게 하고 높은 베개를 피해야 한다. 아울러 장시간 스마트폰 사용도 자제해야 한다.

꾸준한 운동도 목디스크에 도움이 된다. 컴퓨터 작업을 오래 할 경우 한 시간에 한 번씩 스트레칭을 해줘야 한다. 또 수건을 이용해 팔을 올렸다 내렸다 하는 동작을 반복하면 경직된 어깨 근육을 풀 수 있다.

도움말 : 경남 진주 삼성고인돌정형외과 정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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