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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만 생각하면 죽고 싶다더라" 마이크로닷 부모 피해자 인터뷰 어땠길래
등록일 : 2019-04-08 21:11 | 최종 승인 : 2019-04-08 21:11
김경민

[메디컬리포트=김경민 기자] 8일 마이크로닷 부모가 인천공항에서 체포되며 피해자들의 인터뷰가 재조명되고 있다.

 

마이크로닷은 부모는 20년전 충북 제천 동네 이웃들에게 수십억의 돈을 빌려 해외로 잠적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마이크로닷 부모에게 경제적인 피해를 당했다고 신고한 사람은 총 14명으로, 금액은 6억원 정도에 달한다.

 

지난 2월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마이크로닷 부모에게 사기를 당했다는 피해자들의 인터뷰가 전파를 타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당시 피해자 A씨는 "국제전화가 왔다. 재호(마이크로닷) 아빠더라. 21년만에 목소리를 들으니 말도 안 나오고 가슴이 먹먹했다"며 "아이들만 생각하면 죽고 싶다고 하더라. '당신은 용서할 수 없지만 재호를 봐서 합의해주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곧 한국에 들어온다고 했다. 경찰서에 가서 조사 받고 법적인 책임을 져야 할 것은 지겠다고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피해자 B씨는 "원금 합의밖에 해줄 수 없는 상황이라 했다. 그래서 '입장 바꿔서 20년 뒤에 원금으로 합의해주겠냐'고 했다. 필요 없다고 죗값 치르라 했다"며 "내가 20년 인생을 어떻게 살았는데 우리 자식은 뭐냐. 내 자식이 부모 잘못 만났듯이 거기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현재 마이크로닷 부모는 제천경찰서로 압송됐으며 9일부터 피의자 신분인 신씨 부부에 대해 조사를 벌인 뒤 구속영장 신청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메디컬리포트=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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