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다이어트 트렌드 ‘간헐적 단식’의 ‘장점’과 ‘주의점’

2019-04-08 14:24:29 김효은 기자
▲간헐적 단식은 체중 감량에 효과적인 다이어트 체계다(사진=ⓒ123RF)

떠오르는 다이어트법 ‘간헐적 단식’의 장점과 주의점이 공개돼 다이어터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오늘날, 빠르고 안전한 체중 감량을 약속하는 수많은 다이어트 방법이 우후죽순으로 등장하고 있다. 

‘간헐적 단식’이라는 것도 그 같은 다이어트 방법의 하나다. 이 다이어트는 부상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수많은 사람에게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해낸 이후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

간헐적 단식이란 종교적 의미에서의 ‘단식일’에서 나온 말이지만, 특정 종교인들이 생활하면서 참여하는 진정한 종교적 단식과는 차이가 있다. 

일부 다이어트 전문가들은 이 단식 요법의 실행 주기 짧기 때문에 더 접근 가능한 다이어트로써 소개하고 있지만, 지속해서 에너지를 제약하기 때문에 따라 하기 어려워하는 사람도 있다.

지난 2016년,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대학의 한 연구팀은 간헐적 단식에 참여한 피험자들이 감기와 변비, 기력 감퇴 등을 포함한 크고 작은 질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리고 체육관을 자주 찾았던 사람들도 이 다이어트를 하면서 운동에 대한 동기 부여를 받지 못하게 됐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두뇌 영향

여러 건강 및 피트니스 사이트에서는 간헐적 단식을 체중을 줄이고 특정한 만성 질환의 위험성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다이어트 체계로 소개하고 있다. 

그러나 이 다이어트를 실천으로 옮기기 전에 ‘간헐적 단식이 어떻게 작용하는가?’ 혹은 ‘이 다이어트의 장점 및 단점은 무엇인가?’ 등의 질문을 던져야 할 것이다.

간헐적 단식으로 인해 경험할 수 있는 혜택은 당분 대신 지방을 연소시킨다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지방이 소실되고 두뇌에 힘을 불어넣게 된다. 

간헐적 단식을 하는 동안, 에너지를 내기 위해 저장된 지방을 사용하고 두뇌 기능을 보존하는 케톤을 분비한다.

신시내티대학 연구팀은 케톤 분비량이 늘어나면 단 6주 만에 가벼운 인지적 손상을 겪은 고령층의 기억력이 개선된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케톤이 기억력 및 학습 기능과 연관 있는 부위의 신경 연결을 강화하는 뇌유래신경영양인자(BDNF)의 분비를 돕기 때문이다.

그리고 간헐적 단식은 두뇌에 긍정적 영향을 유도해 긴장 이상과 치매 같은 두뇌 질환에 내성을 갖게 한다. 이는 DNA를 보수하는 신경 세포 능력을 강화하기 때문이다.

▲간헐적 단식을 하면 당분 대신 지방을 연소한다(사진=ⓒ123RF)

신진대사 강화

신진대사란 신체가 단백질과 지방, 탄수화물을 통해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방법 및 그렇게 만들어낸 에너지를 저장하는 방법과 관련이 있다. 

건강 및 피트니스 전문가들은 보통 대사율을 개선하기 위해 근력 강화 훈련과 단백질 및 건강한 지방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

마운트사이나이 피지오랩의 애비도어 아라드 박사는 “단식은 항상 삶의 일부여야 한다”고 말했다. 

아직 단식으로 인한 혜택이 도마 위에 오르내리고 있지만, 아라드 박사는 “단식을 통해 신진대사와 인슐린 민감성, 장수를 돕는 여러 요인을 개선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아라드 박사는 “신체가 단식 모드로 돌입하면 주요 에너지원으로써 지방을 연소하게 되고 인슐린 수치고 매우 낮아지게 된다”며 “하지만 당분과 지방 대사작용을 조절하는 아디포넥틴 같은 호르몬과 성장 호르몬, 에피네프린 등은 매우 높아진다”고 덧붙였다.

인슐린 수치가 낮아지면 혈관은 확장돼 더욱 많은 영양소와 산소가 혈액이나 근육, 다른 장기로 들어가게 된다.

위험 및 부작용

최근 연구에서는 간헐적 단식이 체중 감량과 전반적인 건강에 상당히 많은 혜택을 주고 있다고 알리고 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이런 연구 결과는 항상 경고가 동반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즉, 이 다이어트 체계를 시도하기 전에 상당히 많은 것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간헐적 단식에 대해 시행된 대다수의 연구는 주로 동물을 대상으로 실험한 것으로써 실제로 사람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한 것은 몇 가지가 되지 않는다.

맥길대학 정신과학과 하워드 스타이거 교수는 “현재로서 간헐적 단식이 뛰어난 결과를 낸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기적 연구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전문의들은 이 다이어트에 돌입하기 전 발생할 수 있는 건강상 문제 혹은 합병증의 위험이 있는지 알기 위해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스타이거 교수는 간헐적 단식은 사람의 기분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영양소 섭취는 불안과 우울증에 대처하는 데 중요하게 작용하는 도파민과 세로토닌 같은 신경전달물질의 활성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메디컬리포트=김효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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