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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성인이 된 후 다시 나타난 아토피, 빨리 치료 받는 것 중요해"
2019-06-12 09:00:03
최다영
[사진 : 프리허그한의원 수원점 김경희 원장] 

[메디컬리포트=최다영 기자]
피부에 뜨겁게 열이 올라오고 건조해지면서 단순히 날씨 변화에 의한 피부 증상인 줄 알았지만 이런 증상이 아토피라는 것을 알았을 때의 불안감은 말로 설명할 수 없을 것이다. 직장인 정명은(가명, 수원) 씨는 성인이 되고 아토피가 재발했다는 것을 최근에 알게 됐다. 
 
정 씨는 “환절기에 접어들면서 피부가 건조해져 가려움증이 나타났다고 생각했지만 성인아토피일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청소년기에 아토피가 있었지만 완치됐다고 믿었다”며 허탈감을 전했다. 
 
흔히 아토피는 유전에 의해 유소아기에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유전적 요인이 없더라도 과도한 스트레스나 부적절한 생활습관에 의해 아토피가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아기 또는 유아아토피는 아이가 크면서 자연스럽게 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치료와 관리에 소홀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아토피가 자연스레 좋아지는 것은 극히 드물며 오히려 초기 치료시기를 놓치고 악화한 뒤에는 치료가 더욱 까다로워질 수 있다. 
 
현대 사회로 접어들면서 서구화된 식단, 간편식, 인스턴트식품의 섭취가 늘어나고 각종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수면 습관이 불량한 성인의 경우 이러한 환경적인 영향으로 인해 성인아토피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아토피임을 알 수 있는 초기 증상 중 하나는 피부의 건조감이다. 건조감은 아토피의 대표 증상인 열감과 함께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는 주요 원인이며 건조한 피부 상태이거나 열감이 심해서 피부가 건조해질 경우 성인아토피 초기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건조한 피부는 피부 기능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하는 상태이며 몸 속에서 발생되는 열을 땀을 통해 외부로 배출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아토피 발생의 원인이 된다. 체내의 열은 땀을 통해 외부로 배출돼 체온을 조절하지만, 아토피 환자들의 경우 체온 조절력이 떨어져 체내의 열을 제대로 배출하지 못해 쌓이게 되면서 체열 불균형과 면역의 불안정이 야기된다. 
 
가려움증은 성인아토피 증상 중 가장 불편함을 주는 증상으로 계속 가려움이 지속돼 피부에 자극을 가하면 피부의 상처는 점점 심해지고 염증이 악화되면 진물이 동반돼 2차 감염의 위험까지 발생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이러한 가려움증은 특히 밤에 심해지기 때문에 숙면에 방해를 받고 면역 불안정 상태가 지속되어 아토피증상은 더욱 심해지는 악순환의 원인이 되므로 가려움증 치료가 우선적으로 진행돼야 한다. 
 
한방에서는 과도한 체열로 인해 건조하고 뜨거워진 피부를 진정시켜 가려움을 완화시키는 것을 아토피치료의 첫 번째로 꼽고 있다. 열과 가려움이 진정된 후에는 발진과 염증을 치료하고 면역체계를 안정화시키는 단계가 진행된다. 이때 위장, 대장, 간 기능을 개선하여 아토피 발생의 원인이 되는 열과 독소가 과도하게 생성되지 않도록 하는 체질 개선이 이뤄진다. 
 
마지막으로 착색되고 두꺼워진 손상된 피부를 회복하고 피부의 체온조절 기능 즉, 땀 분비가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렇게 치료를 통해 개선된 체질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생활관리 또한 중요하다. 병원을 선택할 때는 치료와 관리를 체계적으로 돕는 곳인지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도움말 : 프리허그한의원 수원점 김경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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