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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자궁근종검사, 정확한 검진과 맞춤 치료가 가능한 곳에서 진행해야
2019-06-12 09:00:03
최다영
[사진 : 강남권산부인과 권용일 박사]

[메디컬리포트=최다영 기자] 대표적으로 자궁근종은 극심한 생리통과 과다출혈, 비정상적인 자궁출혈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병변 초기에는 그 증상의 정도가 미미하거나 월경증후군의 증상과 비슷하여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병원을 내원하는 환자 중 일부는 어느 정도 질환이 진행되고 나서 뒤늦게 찾아오는 사례도 다수 존재하고 있다. 

하지만 자궁근종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크기 및 부피가 줄어들기 보다는 커지는 경우가 훨씬 많고, 다른 장기를 압박하면서 빈뇨 및 잔뇨감, 골반 압박감 등 다양한 문제점을 일으킬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임신 및 출산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여성이라면 관심을 갖고 주기적으로 부인과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자궁근종검사 는 간단한 문진과 혈액검사, 초음파, 자궁경, 자궁난관조영술, CT, MRI 등으로 진행할 수 있다. 

대개 처음에는 증상의 여부, 현재상태 등을 간단한 문진과 혈액검사를 통해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혈액검사는 자궁내막증, 난소암 등 여러 가지 다른 질환을 참고하기 위하여 보조적인 역할을 하게 되며, 이에 자궁근종을 진단 내리기엔 무리가 있기 때문에 초음파 검사를 포함한 여러 가지 검사를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초음파 검사는 부인과에서 일반적으로 시행되는 방법이다. 기기의 끝 부분에는 프로브(probe)라고 불리는 탐촉자(영상진단장치)가 부착되어 있으며, 이 탐촉자를 어느 부위에 닿게 해서 검사를 진행하는 지에 따라 복부 초음파, 항문초음파, 질초음파로 나눌 수 있다.  

각각의 방법은 장단점을 가지고 있지만 모두 자궁근종, 난소낭종 등 ‘종괴성 질환’ 의 발견 및 진단에 유용하며, 골반강내 염증, 난소염전 등과 같은 ‘비종괴성 질환’에도 이용된다. 하지만 선명한 화질보다는 뿌옇게 보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초음파 경험이 많은 전문의에게 진단받는 것이 중요하다. 

자궁경 검사는 3mm~5mm 두께의 가느다란 내시경을 질 및 자궁경부를 통해 삽입한 후, 연결된 모니터를 통하여 육안으로 확인하는 방법이다. 따라서 보다 정확하게 근종의 크기, 위치, 갯수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특히 자궁근종 중 상대적으로 예후가 가장 나쁜 점막하 근종을 발견하는 데 용이하게 이용될 수 있다. 

자궁난관조영술은 방사선 물질인 조영제를 투입하여 방사선 촬영을 한 후, 자궁과 난관의 모양, 난관의 폐쇄여부 등을 살펴보는 방법으로, 대개 자궁근종이 있는 경우 정상인 환자와는 다른 자궁강 형태를 보이곤 한다. 

CT촬영은 x선의 발생장치가 부착된 기계에 들어가서 촬영하는 방식이다. 인체내부를 횡단면으로 관찰 할 수 있어 근종의 크기나 모양 위치 등을 자세하게 알 수 있으며, 다른 곳으로의 전이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악성암의 경우에 주로 시행되며 자궁근종의 경우 진행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MRI검사는 자궁근종을 진단하기 위한 1차적 검사방법으로 이용되지는 않지만, 초음파 만으로 병변파악이 어려울 경우 진행할 수 있다. 가로, 세로, 비스듬한 각도 등 다방면으로 단층상을 얻어낼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정확한 위치와 갯수, 크기 등의 진단이 용이하며 초음파 상으로는 구별이 어려운 난소낭종과, 자궁선근증, 자궁근종을 정확하게 감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자궁근종검사는 치료를 위한 첫 걸음이다. 때문에 정확한 검진과 결과에 맞는 맞춤 치료를 동시에 진행 할 수 있는 곳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 강남권산부인과 권용일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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