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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재발 쉬운 질염, 초기에 치료하고 생활 습관 개선해야
등록일 : 2019-04-03 10:58 | 최종 승인 : 2019-04-03 10:58
김효선

[메디컬리포트=김효선 기자] 외음부 가려움증 또는 타는 듯한 작열감, 질에서 나오는 분비물 양의 증가, 비린내와 같은 악취, 소량의 질 출혈 혹은 색이 짙은 분비물, 성교통 등의 증상이 생겼다면 질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질염은 감염 혹은 질내 정상 세균무리 (Normal Flora)의 균형이 깨져서 생긴 염증 상태를 이르는 말로, 질염의 종류는 원인 균에 따라 크게 세균성 질염, 칸디다 질염, 트리코모나스 질염으로 나눌 수 있으며, 각각의 증상 및 질 분비물의 양상이 조금씩 다르게 나타난다.

질염은 여성의 70~80%가 일생에 한 번 이상 경험할 만큼 흔하며,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시기에는 더욱 빈번하게 발병하기 쉽지만,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고 참다가, 치료시기를 놓치거나 지속적으로 방치할 경우 방광염, 자궁내막염, 골반염, 난관-난소농양, 조기진통 및 조산 등 각종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증상이 의심될 경우 즉시 산부인과를 찾아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질염의 치료는 증상의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조기에 치료를 시작할 경우에는 원인균에 맞는 항생제 투여만으로도 쉽게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조기진단 및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 다만, 치료를 받은 후의 사후관리도 치료에 못지않게 중요한데, 잘 관리가 되지 않는 경우 만성 질염으로 이어져 재발을 반복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생활 습관에 신경을 써야한다. 스키니진 등 꽉 끼는 옷은 피하고, 통기성이 좋은 옷을 입거나 면 소재의 속옷을 입는 것이 좋다. 지나친 질 세정은 질의 산성도를 깨트려 질염을 발병 및 악화시킬 수 있어 유의해야 하며, 질의 산성도를 유지해주는 유익균인 락토바실루스 등이 포함된 질 유산균을 평소에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도움말 : 메디엘라산부인과 장인애원장

[메디컬리포트=김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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