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면했음에도 지속적인 피로감을 느낀다면 림프종이나 백혈병을 의심할 수 있다(사진=ⓒ123RF)

암의 구체적인 조기 증상들이 공개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치명적인 질병 가운데 하나인 암은 본격적으로 발병하기 전에 다중의 조기 증상이 나타난다. 그리고 말기 상태가 되면 증상과 통증을 완화할 수 있는 치료제만 사용할 수 있어서 조기 진단이 중요한 것이다. 

암을 조기에만 발견하게 되면 연간 수천 명의 사망자를 줄일 수 있다고 전문의들을 입을 모아 말하고 있다. 다음은 남성과 여성, 성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암의 조기 증상에 관한 내용이다.

암은 신체의 특정한 부위에 세포가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자라나 증식하는 질병이다. 그리고 인체의 한 부위에 암이 발생하게 되면 다른 부위까지 전이되기도 한다. 

아직 암에 대한 구체적인 치료제, 특히 말기 암에 대한 치료법이 개발되지 않았지만, 조기에 발견하면 방사선과 여러 방법을 사용해 모든 증상을 제거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를 전문용어로 '관해'라고 부른다. 그러나 암은 관해 후 재발할 수도 있다. 따라서 의미상, 암을 완치했다는 것은 재발 없이 암의 모든 증상을 완전히 제거했다는 것을 뜻한다.

남성

남성의 정액 또는 소변에서 아주 적은 양의 혈흔이 발견되면 신장 결석에서부터 부상을 의심할 수 있지만, 암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한다. 따라서 신체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통증이 없다고 하더라도 고환에서 혹이 발견되면 고환암의 경고성 증상일 가능성이 있다. 소변을 보거나 사정을 할 때 통증이 나타나면 보통 요도나 전립선 감염 증상이지만 전립선암으로 인한 것일 수도 있다.

여성

몸에 생길 수 있는 모든 혹이 암은 아니지만, 유방에서 혹이 느껴지고 임신하지 않은 상태에서 홍반과 통증, 유도 변화와 유즙이 준비되는 경우에는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월경 주기 사이 혹은 월경 주기가 끝난 이후에도 계속 하혈을 할 때는 자궁경부암에 걸렸을 가능성이 있다.

모두에게서 나타나는 암의 조기 증상

식욕이 급작스럽게 줄고 체중이 감소하는 경우는 신체가 이상을 보이는 첫 신호다. 감기나 우울증같이 수많은 질병이 식욕 감퇴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지만, 암은 신체 대사작용을 변화시킨다. 

예를 들어, 간과 췌장, 위암은 위에 부담을 가해 과식을 한 것 같은 느낌을 야기할 수도 있다.

▲기침이 해소되지 않으면 폐암의 증상일 수 있다(사진=ⓒ123RF)

그리고 빈번한 감염 증상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골수에 영향을 미치는 특정한 암은 주로 감염의 형태로 나타난다. 

이 같은 증상이 발생하면 골수는 감염에 대처하기 위해 백혈구를 비정상적일 정도로 만들어내기 시작한다.

부상과 관련한 경미한 멍은 놀랄 문제는 아니다. 그러나 전신에 멍이 갑자기 나타나기 시작하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백혈병 세포가 적혈구를 공격해 산소가 신체에 전달되지 못하고 그 결과 전신에 멍이 생기는 것이다.

체중 감소, 흉통, 피로, 호흡 곤란 같은 경고성 증상과 함께 기침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 것은 폐암의 증상일 수 있다. 특히 흡연자에게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검사를 받아야 한다.

암 환자는 종일 고열이 오르내릴 수 있다. 1~2일간 고열이 지속하면 즉시 의사를 찾아야 한다.

손톱 색상 변화. 치명적인 피부암인 흑색종은 손톱 아래에 갈색 선이 먼저 나타난다. 그리고 손톱 색상이 창백하게 변하면 간암의 징조일 수 있다.

피부 변화. 피부 색상과 점에 변화가 생기는 것은 피부암과 연관될 수 있다. 피부와 눈의 흰 부위가 노랗게 변하는 황달 증세는 간암의 증상이다.

혹. 혹은 양성일 수도 혹은 암성일 수도 있다. 예를 들어, 혹이 부드럽고 움직이는 경우는 단순한 감염 증상을 나타내지만, 통증이 없는 혹이 신체의 한 부위에 고정돼 있으면 암일 수 있다. 

그리고 어떠한 외상이나 다치지 않은 상태에서 혹이 몸 이곳저곳에 나타나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밤에 숙면하고도 지속적인 피로감을 느끼는 것은 림프종이나 백혈병 같은 암으로 인한 혈액 손상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앞서 언급한 모든 정보는 의사의 진단을 대체하지 못한다. 따라서 가볍든 놀랄만한 변화든 상관없이 신체의 이상을 감지하면 신체검사를 받을 것을 권하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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