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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소아비만, 가족 구성원 전체 생활습관 바꾸려는 노력 필요해
2019-06-10 09:00:03
양진영

[메디컬리포트=양진영 기자]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다. 한번 고착된 버릇은 고치기 힘들다는 뜻의 이 속담처럼, 어릴 때 형성된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은 성인이 된 이후에도 지속되기 쉽다.

그렇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바른 습관이 잘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한데, 현대 사회 환경에서는 컴퓨터와 스마트폰 사용의 증가, 과도한 학업 등의 이유로 인해 아이들이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는 활동 시간을 확보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으며, 서구화된 식습관, 인스턴트 음식 섭취 증가 등의 이유로 인해 살찌기 쉬운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가지기 쉽다.

소아비만의 문제점은 소아비만의 최대 80%가 성인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주로 지방세포의 크기가 커지는 성인비만과 달리 소아비만은 지방세포 수의 증가 혹은 지방세포 수와 크기가 증가하는 혼합형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조기에 관리해주지 않으면 성인이 되었을 때 살 빼기가 더욱 어려워진다.

결과적으로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합병증 발병 확률이 높아지고, 아이 스스로도 자존감이 낮아지고 정서적인 불안감이 높아지는 등의 문제가 있으며, 소아비만이 지속될 경우 성조숙증 발생 가능성 또한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소아비만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소아비만을 치료할 때 중점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몇 가지를 알아보았다.

가장 먼저, 가족 전체가 생활 습관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아이가 비만인 경우 부모의 생활 습관을 그대로 배웠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무리하게 체중을 감량하기 보다는 성장에 필요한 영양분은 반드시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 성장기인 아이는 아직 키가 완전히 다 자란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식사 30분 후 규칙적으로 운동을 해야 한다. 다만, 역도나 레슬링 같이 순간적인 근력을 사용하는 운동은 키 성장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만약 아이가 소아비만인지 알고 싶다면 체질량 지수를 계산해서 알아볼 수 있다.

체질량지수 (BMI) = kg/㎡

키를 미터로 환산하여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누면 체질량 지수가 나온다. 아이의 체질량 지수가 연령별 체질량 지수 분포의 85% 이상인 경우 과체중 혹은 비만으로 판단한다. 더욱 정확하게 검사하려면 개별 맞춤 치료가 가능한 성장검사를 따로 받아보는 것이 좋다.

도움말 : 우아성한의원 윤정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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