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여성성형수술 통한 여성질환 치료, 노화정도 등 정확한 진단 후 방식 선택해야

2019-04-18 00:00:00 양진영 기자
(노블스 여성의원 박정인 원장님)

여성호르몬은 여성의 몸에 지대한 영향을 준다. 2차 성징, 생리와 임신, 폐경 등 여성의 일생을 조절하기도 하며 피부 탄력 등 여성의 아름다움을 유지시켜주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혈액순환, 칼슘 유지, 배뇨기관의 건강 등에도 영향을 미친다. 

여성호르몬은 남성호르몬에 비해 급격히 줄어드는 특징이 있는데, 특히 폐경 전후에 급격하게 줄어들기 시작한다. 호르몬의 감소는 노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변화여서 막을 수는 없지만, 여성으로서의 삶의 질을 생각한다면 여성호르몬이 오래 유지될 수 있도록 환경적 요인에 의한 감소를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습관, 과도한 다이어트 등을 조심할 필요가 있다. 또한 여성호르몬 부족을 예방하기 위해 콩, 칼슘이 많은 우유, 토마토 등의 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면 호르몬 균형에 도움이 된다.

여성은 임신, 출산, 노화의 과정으로 질 늘어짐, 골반 근육 이완 등의 현상을 겪게 된다. 질 내경의 전체적인 중심을 잡아주는 골반 근육이 손상될 경우 방광과 요도를 지지해주는 근육이 약해져 요실금, 배뇨장애 등의 질환이 생길 수 있다. 또한 질의 상피 두께가 얇아지고 주름이 없어지며 질벽의 탄성이 줄어든다면 질 조직의 혈류량이 감소하여 점액 분비가 줄어들고 감염의 위험이 증가하기도 한다.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케겔 운동’ 등을 통해 약해진 골반 근육과 요도 괄약근을 강화하고 탄력을 높여주어 충분히 호전할 수 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하거나 괄약근 조절이 어려울 경우 질성형수술의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이다.

특히 갱년기가 시작된 여성들은 호르몬 균형이 깨지고 여성질환에 쉽게 노출이 될 수 있다. 그 중 질 이완으로 인한 요실금은 우리나라 성인 여성의 약 41%가 겪고 있는 흔한 증상이며, 일상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우울증까지 동반할 수 있는 질환으로 꾸준한 치료가 요구되고 있다.

최근 이러한 일상생활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질축소수술에 관심 갖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지만, 여성의 예민한 부위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 질성형수술 후기에만 의존하지 말고 결혼 여부, 노화 정도, 탄력 저하 상태, 정확한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수술 방식을 선택해야 한다.

이쁜이수술이라고도 불리는 질성형은 늘어진 질벽의 탄력을 회복시켜 질 수축력을 향상시키므로 요실금 및 여성질환을 개선할 수 있다.

이 수술 방법은 크게 1세대 실봉합방식, 2세대 임플란트 축소방식, 3세대 박피/박리 방식, 4세대 임플란트 질성형, 그리고 5세대 질매직탭 수술 방식으로 나뉜다. 최소침습기법이 적용된 질매직탭은 골반근육(근막층, 점막층, 근육층)에 의료용 매직탭을 삽입하는 방식으로, 절개를 최소화하여 회복기간에 대한 부담이 적다.

임플란트질성형은 점막층만 절개하여 특수 인체용 보형물을 삽입하는 방식이다. 골반 근육과 인대의 탄력 개선 및 염증 완화로 여성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지만 절개가 필요한 방법이기 때문에 수술 결정 전에 반드시 안전성을 체크해야 한다.

질성형에는 수술적 방법 외에 필러 주사를 사용하는 질필러나 콜라겐 캡슐을 주입하는 윙크필 등 이른바 쁘띠질성형이라고 불리는 비수술적 치료법도 있다. 두 가지 모두 절개가 이루어지지 않는 방법으로 안전성을 인정받아 회복에 대한 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주입되는 위치나 용량 등에 따라 비용과 효과가 달라지기 때문에 치료를 원한다면 정확한 검사 및 상담이 우선시 되어야 하며 질필러후기를 참고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보다 전문적이고 안전한 질성형 전문 산부인과를 선택하는 것이다. 자신의 나이, 결혼 여부, 출산 경험, 노화 정도를 고려하지 않고 후기에만 의존한 채 결정하면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의료진의 해부학적 지식, 숙련도, 수술 경험 등 다양한 부분까지 세심하게 따져봐야 한다.

도움말 : 강남역 산부인과 노블스여성의원 박정인 원장

[메디컬리포트=양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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